인수 후 261개 골프장 운영
"추가 M&A 통해 규모 키울 것"
≪이 기사는 10월30일(19: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프존카운티가 선산CC 제이슨GC 등 제이스그룹 소유의 골프장 6개를 인수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는 이날 제이스그룹의 골프장 자회사인 ㈜구미개발 지분 100%를 인수했다. 거래금액은 1000억원 미만이다.
㈜구미개발은 선산CC 제이스CC 감포 제이스CC 등 국내 3개 골프장을 비롯해 일본 큐슈 지역의 제이스 고바야시골프코스, 제이스 가노야골프코스, 제이스 키타고CC 등 3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18홀 골프장으로 총 108홀 규모의 골프장을 운영해왔다.
골프존카운티는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코스 서비스 전문 계열사다. ㈜구미개발 인수전까지 국내 7개 골프장을 운영하며 골프 체인 사업을 해오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총 261홀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골프 체인 업체 중 최대 규모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국내 1위 기업이 됐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올해 초 MBK파트너스의 투자 이후 곧바로 레이크힐스 순천(현 골프존카운티 순천)을 인수한데 이어 6개 사업장을 한꺼번에 인수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골프장 체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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