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속 신비한 동물들 중 원작자인 J.K.롤링이 가장 아끼는 동물이 소개됐다.
31일 '신기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측은 영화의 주인공인 에디 레드메인과 작가 J.K. 롤링이 이 동물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했다. J.K. 롤링은 영상을 통해 가장 아끼는 동물을 "켈피"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미래를 바꿀 마법의 시작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뉴트 역의 에디 레드메인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이라고 소개했다.
다정한 작은 나뭇가지 모양으로 뉴트가 가장 사랑하는 보우트러클 피켓과 두더지와 오리너구리를 닮은 말썽꾸러기 니플러는 깜찍한 외모와 아기 니플러와 함께 신스틸러 가족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시나리오를 쓴 J.K. 롤링은 "지하실에 있는 동물인 켈피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며 "뉴트가 켈피를 길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켈피는 다리 대신 갈대가 달려 있는 말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다양한 형상으로 변신하는 수중 괴물이다. 또한 중국의 신비한 동물 조우우는 하루 1600km를 이동하는 강인한 체력과 속도를 지닌 사자와 용을 합쳐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서커스단에서의 학대 받은 상처를 뉴트가 보듬는다.
이 외에도 애처롭게 생긴 새로 덜 자란 독수리 같이 생긴 오그레이, 머리 꼭대기에 움푹 파인 구멍 안에 물을 담고 다니는 일본 물귀신 갓파, 황금 가죽으로 뒤덮인 황소 리엠, 박쥐 날개가 달린 말 세스트랄 등도 대거 나와 영화 속에 가득 담긴 무한한 상상력을 증명해 보인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는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캐서린 워터스톤,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등 사총사가 돌아오고, 세계적인 배우 주드 로와 조니 뎁, 에즈라 밀러와 한국배우 수현, 조 크라비치, 칼럼 터너 등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J.K. 롤링이 각본을 맡아 전편의 뉴욕에서 파리라는 새로운 무대로 배경을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을 선보인다. 11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과 함께 D, 3D와 IMAX 2D&3D, 4DX, SUPER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 2D&3D까지 전 포맷 상영을 확정했다.
최대치의 화면을 강점으로 하는 IMAX 2D, 여기에 입체감을 더한 IMAX 3D 포맷은 다양한 마법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시각적 즐거움을 전한다.
또 4DX와 SUPER 4D는 마법사들의 대결이 펼쳐질 때마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다양한 효과를 통해 입체적인 경험으로 몰입감을 더하고, 스크린X는 3면 스크린을 강점으로 마법 세계 속에 있는듯한 현장감으로 더욱 실감나는 관람을 돕는다.
여기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돌비 애트모스 2D와 3D 포맷까지 상영 확정돼 영화 팬들의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욕구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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