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시대…원전·재생에너지 공존 해법 경주서 찾는다

입력 2018-10-31 17:05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

7~9일 경주하이코·힐튼호텔
경상북도·경주시·한경 주최

에너지산업 관련 정책 발굴
기업 해외진출 지원이 목표
올랑드 전 佛대통령 기조연설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 동해안에
청정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 오경묵 기자 ]
원전의 단계적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공존을 위한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주하이코와 힐튼호텔에서 30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 포럼은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국제적인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린에너지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포럼은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재임하면서 2015년 신기후체제를 출범시킨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한 인물이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한국 에너지 전환 정책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역할 및 4차 산업혁명과 연관한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해법도 내놓는다.

국내 원자력 발전 설비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원자력 발전 주변 지역의 경제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 에너지산업 발전의 전기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슬기롭게 수용하고 경북이 잠재력을 가진 청정에너지 여건을 연계한 동해안 청정에너지 및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700㎿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카타르와 ‘한·카타르 태양광발전 협력 콘퍼런스’를 7일 개최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수출사업 모델 개발과 해외 실증을 통한 경북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한·몽골 태양광 사업 수주 제안 설명회’도 8일 연다.

포럼에서는 태양광, 해상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시티&그리드 등 5개 분과 정책·기술세션이 열린다. 태양광 기술분야에서는 르네이트 이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부교수가 고효율 태양광 제품과 태양광발전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다스야 가와다 일본 도호쿠대 교수가 연료전지 사업 확산과 인프라 조성을 위한 기술적 구비 여건을 강연한다.

에너지저장산업 분야에서는 염태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장이 ESS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라이언 어스트 미국 이코복스 회장이 유용성 관점에서의 ESS 기술 및 시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테스 나이팅게일 독일 유엘글로벌 풍력인증사업 개발책임자가 풍력발전의 세계적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고든 팔코너 싱가포르 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시티글로벌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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