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동발전과 지속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각국의 제지산업 현황 발표뿐만 아니라 전문가 초청 주원료(펄프, 폐지) 시장 전망, 중국의 환경정책 변화 및 영향분석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상훈 제지연합회 회장은 “아시아는 생산, 소비, 수출입 등 규모면에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고 성장잠재력도 크다”면서도 “IT(정보기술)화에 따른 용지 수요 감소 대응과 원료수급 불안정, 에너지 저감기술 확보, 환경규제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공통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본 회의에 이어 친선행사로 한국제지 온산공장(울산)을 방문했다. 2020년 차기회의 개최지로는 중국이 선정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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