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3공장을 395억원에 처분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대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신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45호'와 3공장 매각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매각 작업은 오는 30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3공장은 최근 장부가치가 1046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장부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에 매각하면서 매각과 동시에 처분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 처분 손실은 장부가와 매각가의 차이 만큼인 651억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회생담보권을 갚기 위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TX중공업은 2014년 STX그룹이 와해되면서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 관리를 받았다. 지난 3월부터 회생절차를 개시했으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올들어 플랜트사업부를 글로벌세아에 161억원에 매각했다. 채권단은 STX중공업 매각을 놓고 파인트리파트너트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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