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 “무대 위에서 동물을 연기하지만 결국은 사람 이야기를 다룹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아프리카 요소가 담긴 의상과 음악을 더해 독특하게 다가갈 겁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한국 공연에 오르는 주역 배우 4명이 31일 서울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심바 역의 캘빈 그랜들링(31), 날라 역의 조슬린 시옌티(28), 무파사 역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28), 스카 역의 안토니 로렌스(29)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재현한 라이온 킹은 1997년 초연 이후 20년간 세계 100개 도시에서 9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기념한 세계 투어로 마련됐다. 오는 7일~12월25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내년 1월9일~3월28일 서울 예술의전당, 4월 부산에 새로 생기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라이온 킹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성이다. 배우들도 미국부터 멕시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8개국 출신으로 구성됐다. 로렌스는 “무대 위에서는 인종도, 사자와 기린의 구분도 중요하지 않다”며 “서로 다름과 다양성을 더 축하해주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라이온 킹의 대구,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카니일레는 “개막 전인데도 벌써 관객들의 사랑과 열정이 느껴진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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