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하루 만에 역대 최대 판매량 돌파
국내 유통업계가 11월 연중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 국내 업체들의 특가 행사에서 주요 품목이 줄줄이 매진되고 있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표방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파격 할인 품목을 내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 개최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판매량이 454만8982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 온라인몰 오픈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일부 인기 제품이 순식간에 완판됐다. 특별 할인가에 나온 '애플 에어팟'은 반나절 만에 14억원 가량이 팔렸고, 'LG전자 LED 마스크 프라엘 풀패키지(4종)'는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순식간에 10억원 이상 판매됐다.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빕스(VIPS) 1만5000원 할인권'은 약 23만개가 팔리며 단일 상품 최다 판매 수량을 기록했고, '베어파우 키즈 패딩부츠 모음'과 '맥심 화이트골트 커피세트'가 각각 3억원, 1억원 이상 나갔다.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에서도 '애플 에어팟'이 단 1분 만에 물량 1000개 모두 동났다. 'LG공기청정기 퓨리케어' 4분 만에 100대가, '맥/디올/나스 립스틱'은 7분 만에 700개가 팔렸다. '갤럭시노트9' 100대와 신라호텔 숙박권 200장도 각각 13분, 20분 만에 완판됐다.
'예약구매' 대상 상품인 샤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제품과 LG프라엘 마스크, 골든구스 스니커즈 등도 모두 마감됐다.
티몬 역시 전날 특가에 판매한 'LG전자 울트라PC'와 '해피니스 경량 패딩조끼', '삼다수' 등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매진됐다.
국내 주요 온라인몰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열기에 힘입어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실장은 "10만원 할인쿠폰을 제한없이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가입고객에게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체감하는 할인폭이 큰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남은 기간 더 착한 가격의 좋은 제품을 선보며 빅스마일데이가 명실상부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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