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주관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이며, 파미셀은 위탁연구기관으로서 연구기간 동안 필요한 동종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1상은 일시적으로 신장의 혈류를 차단하고 신장 종양에 대해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셀그램-AKI 관련 연구에 대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두 번째 과제다. 2015년 파미셀은 저산소배양 동종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장 질환의 치료에 관한 허가용 비임상 연구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허가용 비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임상진입을 위한 근거를 확보했다. 이번 연구자임상은 급성신손상을 막기위한 중간엽줄기세포의 신동맥 내 주입의 안전성과 신기능의 보호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급성신손상은 신장 기능이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급격하게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허혈-재관류손상이 급성신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은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부재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중간엽줄기세포는 면역조절기능과 조직재생능력을 통해 허혈-재관류 손상을 감소시키고 재생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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