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온수매트' 기준치 웃도는 수치에 소비자 불안감 확대

입력 2018-11-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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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라돈이 검출된 일부 온수 매트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용 온수 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한 주부는 "사용하던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비닐로 포장한 뒤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3살 된 아이와 함께 라돈이 나오는 온수매트에서 생활했다"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검사결과 해당 온수 매트에서 검출된 라돈은 218Bq/㎥로, 법적 기준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또 다른 주부 역시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온수 매트의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1,520 Bq/㎥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온수매트를 제조한 업체는 "한 달 동안 측정한 온수매트에서 정상 수치로 나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하며 제품 교체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진침대'에 이어 유기농 생리대로 알려진 '오늘습관' 등 라돈 검출 논란이 확대되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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