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여권 가져가서 안돌려줘", 자카르타 억류 '충격'

입력 2018-11-05 18:00  



이종석이 자카르타에 억류됐다.

배우 이종석은 5일 자신의 SNS에 "(자카르타) 팬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다"며 "그런데 자카르타에 저와 모든 스태프가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현지 억류 현황을 전했다.

이종석은 최근 아시아 팬미팅 투어 '크랭크업'을 진행 중이었다. 앞서 대만 타이베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진행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이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팬미팅이 예정된 상태였다.

이종석은 "어제부터 억류돼 있는 것 같다"며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는데, 전혀 상관 없는 저와 저의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엄마, 나 오늘 늦게 들어가"라고 덧붙였다.

이하 이종석 SNS 전문

팬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어요.

그런데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텝과 함께 발이 묶인 상황입니다. 어제부터 억류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인 yes24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없는 저와 저의 스텝에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yes24와 그 에이젼시인 더크레이티브랩, 유메토모의 조속한 해결을 바랍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엄마 나 오늘 늦게 들어가)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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