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YES or YES' 컴백 … 지효·채영·정연 공개한 새 앨범 작사 스토리

입력 2018-11-05 18:29  


트와이스의 지효·채영·정연이 이번 앨범에 작사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YES or Y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지효는 "이번에 가족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거기서 노을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이런 가사를 써보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때 회사에서 이번에 작사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어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영은 "저도 항상 가사쓸 기회가 있으면 쓰려고 노력한다. 저는 이번에 'YOUNG & WILD'라는 곡을 작사했다. '아직 어리지만 꿈에 대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이 상황을 즐기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희 나이대의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연은 "저는 'LALALA'라는 곡을 작사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음악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음악을 듣고 많은 분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가사를 썼다"고 고백했다.

데뷔 이래 모든 활동곡을 히트시키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우뚝 선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신곡 'YES or YES'로 팬들에게 사랑을 고백할 준비를 마쳤다.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고백에 오직 'YES'라는 답 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전통적인 신스팝에 모타운, 레게, 아레나 팝이 가미돼 신나는 분위기와 멤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9명의 멤버들은 타이틀곡 'YES or YES'에서 각자의 다채로운 개성을 뽐내며 자신들이 제시한 선택에 'YES'를 요구하는 당찬 매력을 보여준다.

새 앨범 'YES or YES'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SAY YOU LOVE ME', 'LALALA', ''YOUNG & WILD', 'SUNSET', 'AFTER MOON', 그리고 JYP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 'BZD'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트와이스는 데뷔 후 지금까지 발표한 9곡 연속 인기 홈런을 날리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빛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신곡 'YES or YES'로 컴백하는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와이스의 새 앨범 'YES or YES'의 전곡은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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