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으나, 오전에 모든 권역에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가 정체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바람에 농도가 짙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원 영동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밤부터 비가 내린다. 이튿날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10∼40㎜,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5∼10㎜가량 강수량이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10.4도, 수원 7.2도, 춘천 4.3도, 강릉 11.2도, 청주 7.2도, 대전 6도, 전주 7.7도, 광주 8.3도, 제주 13.2도, 대구 8.3도, 부산 12.8도, 울산 10.7도, 창원 9.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됐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에 내륙지방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고,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곳곳에 끼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와 강릉 평지, 제주도 산지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체로 대기가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동해와 서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와 남해 0.5∼1.5m로 예상됐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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