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경험 살려 커머스 사업 이끌 것"
카카오는 홍은택 현 카카오메이커스 대표(사진)를 내달 1일 분사하는 신설법인'카카오커머스' 대표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홍은택 대표 내정자는 동아일보, NHN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2016년 2월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이뤄지는 현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주문생산 체제로 바꾸고 중소상공인의 재고 부담을 줄이는 ‘카카오메이커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는 신설법인 설립과 대표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커머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쇼핑 등 현재 운영 중인 커머스 사업을 카카오커머스로 이관한다.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커머스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상호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 내정자 프로필
▲출생
1963년
▲학력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 석사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경력
1989년 동아일보 기자, 워싱턴 특파원 역임
2003년 KBIA 프로듀서
2005년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판 편집국장
2006년 NHN 서비스 운영 총괄, 미디어서비스그룹장, 에코시스템TF장, CEO지원실장 등
2012년 NHN NEXT 교수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
2014년 다음카카오 콘텐츠팀 팀장
2015년 다음카카오 소셜임팩트팀 팀장
2015년 9월~現 카카오 수석부사장
2017년 4월~現 카카오메이커스 대표이사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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