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지난 9월 인천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만들기와 도시스케치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상 2건, 최우수상 6건, 우수상 16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이날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총 2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인처너카드(선불 충전 모바일 지역화폐)로 전달했다.
지도만들기 부문 대상은 정비사업이 한창인 송현시장의 상가들을 그린 '2010년 송현시장(강영희作)'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경인선 120년-철길 옆 오래된 가게 지도(김대원, 김세환作)', '우리 동네 살리기 깡시장 프로젝트(신정은作)', '어서와~ 촬영명소는 처음이지?(이예안, 조수연, 이수정作)' 등 3개 작품과 우수상 6개 작품이 선정됐다.
도시스케치 부문 대상작인 '어울림(강혜정作)'은 바다가 보이는 구도심의 갈래길과 언덕길을 정겹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에는 '신포시장(원용연作)', '흑백사진-우각로(고지현作)', '배다리 헌책방 거리(박경作)' 등 3개 작품과 우수상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참여가 도시재생사업 성공의 열쇠”라며 “도시공사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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