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마동석 "한국의 드웨인 존슨? 과찬의 말씀"

입력 2018-11-08 16:51   수정 2018-11-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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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마동석이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는 평에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마동석은 8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황소' 시사회에서 "저에 대한 평은 정말 과찬"이라며 "저는 맡은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성난황소'는 거친 과거를 잊고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남성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맨주먹 액션기를 담았다.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주인공 동철 역을 맡아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아내를 구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면서 점점 더 발전된 액션을 선보이다.

마동석은 극중 선보이는 액션에 대해 "캐릭터에 걸맞는 액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다는 무술 감독님이 디자인을 잘해 주신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그럼에도 연출자인 김민호 감독은 "이 영화의 주안점은 '이제껏 보지 못한 마동석 선배의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자'였다"며 "맨주먹으로 할 수 있는 타격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쾌감을 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또 김 감독은 "동철, 지수(송지효 분)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긴장감과 긴박감이 흐르지만 그 외적인 캐릭터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웃음, 유머를 드리고 싶었다"며 "영화적인 재미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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