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물금읍에 조성된 '양산 대방노블랜드7차 메가시티' 전세 거래가 활발하다.
9일 단지 내 대방24시 공인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 매물은 지난 3일 1억7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박시현 대방24시 공인 대표는 "1억7000만~1억9000만원까지 전세 매물이 형성돼있다"며 "지난 6월 1억5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 사이 4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양산 대방노블랜드7차 메가시티는 지난해 7월 준공된 신축 아파트다. 지상 최고 32층, 18개동 2130가구 규모다. 전용 84㎡ 이하가 총 세대수의 85%를 구성하는 중소형 위주 단지로 양산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다. 단지 안에 지하 1층~지상 3층, 1개동 규모의 유치원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실외 놀이터와 체육장 등의 시설도 마련돼있다. 2020년에는 단지 안에 초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이어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커뮤니티 시설로 사우나가 설치된 아파트여서 편의성이 뛰어나다. 최근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이 문을 열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증산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다. 배차간격은 20분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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