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폴더블폰 수혜株, 6만3000원 목표 등

입력 2018-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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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 유보율 1500%로 재무구조 튼튼
삼성전기, 실적 개선…중장기 18만원 노려야



◆류태형=코오롱인더

동사는 2010년 1월 (주)코오롱에서 분할된 제조사로 산업자재 및 화학제품, 섬유, 의류, 피혁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장기적 이슈는 폴더블폰 출시와 함께 개화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다. 2020년을 본격적인 시장 확대기로 보고 있는데 현재 삼성전자가 2019년 제품 출시에 앞서 경쟁사 CPI(투명폴리이미드) 스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내년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물량은 1만 대 수준으로 규모가 작고, 2020년 이후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기에는 대규모 공급 여력을 갖춘 동사의 선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1차 목표파동은 6만3000원 부근이 될 것이다. 6만3000원 부근에는 강한 매물대가 기다리고 있어 상승할 모멘텀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물량 소화를 할 자리이기 때문에 한번은 적극적으로 대응한 뒤 매매에 임해야 한다.

◆박윤진=KMH

동사는 방송 송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대 전문 미디어 기업으로 똘똘한 여러 자회사를 통해 본업인 방송분야의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영업 외적 이익을 상당히 확보한 건실한 기업이다. 유보율 1500% 이상, 부채 비율 41%로 재무구조도 안정돼 있다. 자회사 팍스넷을 확보해 다시 매각하는 과정에서 큰 이익을 남겼을 정도로 영업이익 창출 능력도 뛰어나다. 추가 자회사 확보에 의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유 중이라면 주가의 하루하루 흐름보다는 중장기 관점 투자로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동훈=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카메라용 모듈, 반도체기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을 주로 생산한다. 최근 MLCC 공급 부족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졌고 주가도 올랐다. 3분기에만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조원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하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증설을 진행 중이어서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기 주가는 이런 호재를 반영하면서 4배 이상 급등해 공매도 타깃이 됐다. 단기간에 10만원까지 내려왔으며 11만원은 가장 중요한 지지선으로 판단된다. 이 가격에서 지지 후 상승 시도가 나오는 모습이다. 시간은 걸릴 수 있으나 18만원 이상까지 중장기 목표가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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