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에 꾸준한 관심 당부"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2018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1일 폐막했다. 지난달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39개 팀 8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올해로 6회를 맞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다.
챔프리그 우승은 나인빅스, 퓨처리그 우승은 해머스스톰이 차지했다. 양팀은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각각 블랙펄스와 떳다볼을 꺾고 승리해 우승했다.
챔프리그 우승팀 나인빅스의 손예림 감독은 "여자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준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감사한다"며 "여자 야구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에서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리그별 우승팀에게 도자기로 만든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대회 MVP를 비롯한 포지션별 우수선수에게는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했다.
폐막식에는 LG스포츠 신문범 사장,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에 감동받았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언급했다.
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 2016년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한국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도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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