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혐의 논쟁'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앞두고 30만원 붕괴 우려

입력 2018-11-12 13:55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결론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만원대로 급락했다.

12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6만4000원(17.39%) 내린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다. 나흘 연속 급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이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재감리 조치안에 두 가지 지적사항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은 고의적 분식회계라는 기존안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2012년부터 종속회사가 아니라 관계회사로 인식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추가했다.

이 같은 혐의로 과징금은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높아졌고, 회사와 대표이사 검찰 고발 및 대표이사 해임 건의도 조치안에 포함됐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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