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타협, 그리고 전투

입력 2018-11-12 19:08  

○ 6단 오유진
● 5단 김은선

예선 결승 8경기
제3보(63~94)




12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에서 신민준이 한국 기사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신민준은 중국 펑리야오를 25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개인 첫 메이저 세계대회 4강에 올랐다. 박정환과 강동윤은 각각 판팅위과 양딩신에게 불계패해 탈락했다. 스웨는 장웨이제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신민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양딩신과 4강전을 벌인다.

뾰족한 수단이 보이지 않는 흑은 63(A)으로 따내서 판을 어지럽힌다. 패는 패지만 아직 단패가 아니기 때문에 백이 참고도1의 1로 일찌감치 물러나는 것은 나약한 수다. 흑4의 코붙임이 기다리고 있어서 10까지 백이 곤란하다. 백64는 팻감인데 67로 단수를 쳐서 패를 키운다.

흑75는 악수다. 78로 들여다보는 것이 정수지만 지금은 팻감이 급해서 어쩔 수 없었다. 백도 69자리 약점이 있어서 81로 찌르고 나올 수는 없기 때문에 80으로 팻감을 쓴다. 백92로 참고도2의 백1이면 흑이 2 이하로 반격해서 백이 잡힌다. 패를 하던 중에는 백 ‘가’가 있기 때문에 흑이 이 수순을 결행하지 못한 것이다. 흑이 93으로 패를 해소하며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이제는 싸움이 중앙으로 옮겨졌다.(백42로 표시된 곳은 패를 따낸 B 자리)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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