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국시리즈 우승, 유이 "나도 모르게 울컥"…父 김성갑 코치 응원

입력 2018-11-13 14:51  



SK 와이번스의 2018 한국시리즈 우승에 배우 유이가 남다른 감정을 내비쳤다.

유이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K와이번스의 우승에 기뻐하는 김성갑 수석코치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울컥"이라면서 "고생하고, 수고하셨다"며 "우승축하드린다. 사랑한다. SK와이번스"라고 적었다.

또 아버지 김성갑 수석코치에게 "아빠, 너무 고생하셨다"며 "힐만 감독님, 모든 선수들, 스태프 모두 다들 고생 많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SK와이번스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5시간 혈투 끝에 두사 베어스를 꺾고 통한 4번째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8년 만에 되찾은 우승 트로피에 SK와이번스 팬들 뿐 아니라 유이도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것.

유이는 김성갑 코치의 딸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 이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 중이다.

김성갑 코치는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1996년 현대유니콘스 2군 수비코치를 시작으로 넥센 히어로즈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거쳐 2015년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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