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지각 않도록'…서울경찰, 긴급수송 순찰차 등 572대 투입

입력 2018-1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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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수송을 위해 서울 전역에 순찰차와 택시 등 572대를 투입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수능일인 15일 오전 7시~8시 30분 서울 시내 지하철역 인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118곳에 순찰차, 경찰오토바이, 모범운전자 택시 등 572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지역 208개 시험장과 주변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2000여 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도 할 계획이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시간(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도 관리한다.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은 우회시키고, 도로공사 등도 일시 중지시킬 예정이다.

수능일에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에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경찰 민원콜센터(1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 10곳에서 택시 100대를 이용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일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수송 차량에 양보를 부탁드린다”며 “듣기평가 시간에는 차량 경적을 자제하고 공사도 일시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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