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노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특히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기대한다"며 "하나카드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우리나라 카드산업을 선도하는 하나카드와 합의를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솔선수범한 하나카드를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사무금융노조는 올해 2월 개최된 대의원 대회를 통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양극화 해소 특위)'를 발족했다.
양극화 해소 특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정규직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출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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