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특수소재 사업 키운다

세계 최대 내화물 기업과 MOU


[ 김보형 기자 ] 포스코 계열의 내화물 업체인 포스코켐텍이 글로벌 내화물 기업인 ‘알에이치아이 마그네시타(RHIM)’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내화물은 1300도 이상 고온에서도 화학적 성질을 잃지 않아 철강과 석유화학 등 산업설비에 두루 쓰이는 특수 소재를 말한다.

양사는 내화물 원료인 마그네사이트와 흑연을 확보하기 위한 광물자원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켐텍의 내화물 축조 기술과 RHIM이 보유한 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한다.

RHIM은 1908년 오스트리아 빈에 설립된 세계 최대 내화물 회사다. 전 세계 35개 생산 기지와 13개 원료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