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누적 관객수도 50만 명에 달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다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22만1755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6812명이었다.
지난 15일 수능이 끝났고, 주말 동안 관객수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돌파는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해리포터'의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호그와트에서 배웠던 '신비한 동물사전' 집필과정을 담은 영화로 2016년 첫 선을 보인 작품을 포함해 5편까지 제작이 예정됐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마법사들의 대결을 담았다.
국내 열풍과 함께 중국에서도 흥행 행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CJ CGV 측은 16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 4DX with ScreenX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CJ CGV는 지난달 26일 중국 CGV상하이 푸동인상청에 4DX with ScreenX관(96석)을 오픈했다. 중국 1호 융합관을 오픈한 CGV상하이 푸동인상청은 상하이 푸동의 핵심 상권으로, 40만 여명의 인구가 밀집해있는 삼림지역의 인상청 쇼핑몰에 위치해있다.
4DX with ScreenX 버전으로 선보이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독창적인 마법 세계가 3면 스크린에 드넓게 펼쳐지고 역동적인 4DX 모션 효과가 어우러져 생생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영화 초반부 '그린델왈드'가 타고 있는 하늘을 나는 마차가 물 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압권이다. 정면과 좌, 우 스크린에 마차 내부 상황과 외부 전경까지 긴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비바람을 연상케 하는 환경 효과와 4DX만의 실감나는 모션이 더해져 영화 속 상황이 실제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게 CGV 측의 설명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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