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금융 관련 기술) 축제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페스티벌 2018’에서 국내 스타트업인 에버스핀이 핀테크 어워즈 글로벌 경쟁 부문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상금 15만싱가포르달러를 받았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라는 이름의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더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선 지난해에도 국내 기업 블로코가 우승한 바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에버스핀과 딥서치, 센트비, 에이젠글로벌, 원투씨엠 등 다섯 개 스타트업을 파견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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