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 친화형 도로 개선사업'을 빠르게 추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민선7기 김상돈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이다.
보행친화형 도로 개선사업은 학교통학로, 어린이집 주변 등에 안전한 보행공간을 조성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보도 폭이 좁은 보도를 확장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약사업을 통해 부곡지역의 부곡복지관길과 부곡초등3길, 내손지역의 민백·백운초등길, 오전지역의 오전로 등 총 4개소의 보도를 새롭게 조성·정비할 계획이다.
부곡복지관길과 부곡초등3길 보도 공사를 착공해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부곡복지관길 일원은 기존 도로가 양방향 주차로 인해 차량과 사람이 이용 불편을 겪어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한 뒤 차로 폭을 축소해 새롭게 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부곡초등3길 일원은 그동안 주차장으로 단절된 보도를 새롭게 연결해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부족한 재원상황을 감안해 부곡복지관길 개선사업 비용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신청했다. 지난 10월 도비 3억원을 교부받아 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교통약자 및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제3회 추가경정 성립 전 예산을 편성해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김상돈 시장은“이번 보행친화형 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생활속의 불편사항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백길·백운초등길과 오전로 지역 개선사업은 일방통행지정과 주민의견 수렴 등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9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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