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19일(13: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패션아울렛 ‘W몰’을 운영하는 원신더블유몰이 신한은행의 보증을 받아 기업어음(CP) 발행을 추진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원신더블유몰은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한은행이 보증하는 CP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받았다. 신한은행의 신용보강에 힘입어 7개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보증한도는 153억원, 보증기간은 1년이다.
2005년 설립된 원신더블유몰은 서울 가산동에서 패션아울렛 W몰을 운용하고 있다. 이 아울렛은 지상 10층 규모에 2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이윤신 대표이사로 지분 82.6%를 들고 있다.
원신더블유몰은 도심형 패션아울렛 매장이 밀집한 가산동 로데오거리에서 매년 100억원 내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거두고 있다. 다만 이 지역 아울렛 매장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14년부터 외형이 축소되고 있다. 2013년 2120억원이었던 원신더블유몰의 총매출은 지난해 1701억원으로 줄었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총매출은 760억원, EBITDA는 33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