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찬 기자 ]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 2018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펜스가 가장 먼 서울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구단이 20년 만에 배출한 홈런왕이다. 김재환은 19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MVP에 등극했다. 올해 139경기에 나와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기록해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로 33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신인선수상은 강백호(19·kt 위즈)가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승리상 세스 후랑코프(18승·두산 베어스), 안타상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타율상 김현수(0.362· LG 트윈스), 도루상 박해민(36·삼성 라이온스) 등 부문별 수상자도 선정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