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우 마동석은 최근 진행된 영화 '성난황소'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서 출연 제의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서 "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마동석은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학 체육학과를 졸업해 수년간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해 왔다. 영어에 능통한 만큼 할리우드에서 출연 제안도 받았던 것.
마동석은 "배역 제안이 왔을 때 촬영을 할 때도 있었고, 무엇보다 전 한국영화를 사랑한다"며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작품을 누군가 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저도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성난황소'는 거친 과거를 청산하고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던 남성이 납치된 아내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마동석은 주인공 동철 역을 맡아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아내를 구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면서 점점 더 발전된 맨몸 액션을 펼친다.
한편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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