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애 JTBC 아나운서가 재벌가 며느리가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산 박서원 대표와의 혼인을 통해서다.
20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조수애는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오는 12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불가능 하다"고 답변했다.
조수애 아나운서의 예비신랑 박서원 대표는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올해 불혹인 박 대표는 미국 문화예술 명문대로 꼽히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출신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휩쓸었다.
이후 브랜드컨설팅, 패키지 디자인, 공연 연출 분야에서 일하다 '바른생각'이라는 이름으로 콘돔을 내놓기도 했다.
박 대표는 2014년 10월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CCO) 부사장으로 영입되면서 두산그룹에 합류, 두산 광고계열사 오리콤 총괄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올해 27살인 조수애 아나운서는 2016년 JTBC에 입사,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재색을 겸비한 재원이다. 'JTBC 아침&' 등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박 대표와 결혼 보도 전 JTBC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히든싱어5'의 원조가수 바다 편에 출연해 막말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라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재벌가 자재와 아나운서의 결혼은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 10월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와 이다희 아나운서가 결혼했다.
이 전에는 현대가 정대선 사장과 아나운서 노현정이 있다. 노현정은 2006년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 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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