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38분께 전북 군산 OCI 폴리실리콘공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독성물질인 사염화규소(SiCI4)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에 있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염화규소는 환경부가 사고대비물질(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물질)로 지정한 액체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누출량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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