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WS 투자 확대로 반도체 등 하드웨어 부품 수혜"-NH

입력 2018-11-23 07:54  

NH투자증권은 아마존의 AWS 투자 증가로 클라우드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등 하드웨어 부품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22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웹서비스(AWS) 서울 리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쿠팡 나이키 배달의민족 일부 게임사, 삼성전자 빅스비, 암호화폐 거래소 등 여러 고객 서비스가 마비됐다"며 "장애는 DNS(호스트의 도메인 이름과 네트워크 주소를 서로 변환해주는 서버)와 람다(서버를 프로비저닝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코드를 실행해서 사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일 발생한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는 최근 AWS 투자가 축소된 데 따른 여파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투자는 2분기 32억4000만달러에서 3분기 33억5000만달러에 그쳤는데 경쟁사 구글의 3분기 투자가 56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투자도 68.9% 증가한 점과 대비된다"며 "전일 발생한 오류도 아마존의 투자 효율화 작업에서 일정 기인한 부분이 크다고 판단하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객과 트래픽을 아마존이 투자를 줄이면서 감당하지 못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이번 계기로 아마존이 다시 투자를 증가시킬 것으로, 최근 일부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축소·부품 오더컷 등 이슈는 대부분 아마존에서 유발돼 향후 이러한 노이즈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멀티 클라우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반도체 등 하드웨어 부품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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