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반등을 꾀하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NC는 23일 "마무리 캠프가 끝나는 24일에 앞서 내년 시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코칭스태프 명단과 보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야인으로 지내다가 NC에 복귀하는 '민한신' 손민한 코치는 N팀(1군)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겸임하고 김수경 코치가 보조 투수코치를 담당한다.
이어 타격 코치는 이호준과 채종범, 배터리 코치는 용덕한, 작전·주루는 진종길·전준호 코치가 맡는다. 수비 코치는 한규식 코치가 맡는다.
2018시즌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친 유영준 전 단장은 C팀(2군) 감독을 맡아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탠다. C팀 투수코치는 박석진·이대환, 배터리 코치는 정진식, 타격 코치는 이헌곤, 작전·주루 코치는 이종욱, 수비 코치는 송재익이 맡는다.
재활군 개념인 D팀은 한문연 코치가 총괄과 배터리 코치를 맡고, 투수코치는 지연규·김상엽이 책임진다. 김상엽은 재활 코치까지 겸임한다. 타격 코치는 김민호다.
이동욱 감독은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에 맞춰 코치들을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캠프 동안 우리 선수와 코치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대화하며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고 '우리'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코치들과 파트별 매뉴얼을 만드는 등 다이노스의 새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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