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KT 화재 통신망 복구 지원…실질적 보상 집중"

입력 2018-11-25 13:56  

부처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신속한 복구 지원 이뤄지는데 만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KT 아현지사 화재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국민 보상을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관계자가 참석했다.

민 차관은 "통신망 복구를 신속히 완료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이번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밤 12시까지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서는 1000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해 영업상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이용 약관상의 피해보상과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소방청과 협조해 화재 원인을 찾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 완전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같은 사고 발생에 대비해 통신 3사 등 관련 사업자 간 우회로 등을 사전에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관련 통신사업자와 중요 통신시설 전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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