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3개 메이저대회 우승컵…JLPGA 역사 새로 쓴 신지애

입력 2018-11-25 16:47   수정 2018-11-25 16:50


신지애(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2500만엔(약 2억500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시즌 4승, 투어 통산 20승째를 거뒀다. J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전인 2008년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 우승까지 더하면 일본 무대 승수는 21승으로 늘어난다.

신지애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며 메이저 3승을 달성했다.

올해 JLPGA 투어는 한국 선수들이 석권했다. 총 38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했다. 신지애 외에도 5승을 올린 안선주가 상금 1위를 기록했고 황아름도 3승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도 3승을 거둔 신지애와 함께 유소연이 9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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