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티셀, 유한양행에 항암물질 이전

입력 2018-11-26 17: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조절 T세포 기능 억제
임상때마다 기술료 받기로



[ 임유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 굳티셀(대표 이상규)이 조절 T세포 기능을 억제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절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세포는 암 조직에 많이 분포해 T세포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을 막는다. 굳티셀은 조절 T세포의 활성도를 낮추는 물질을 개발했다. 동물 모델 시험에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규 대표는 “기존 면역항암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던 고형암 환자 70%를 위한 차세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굳티셀의 후보 항체는 종양면역미세환경을 개선해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굳티셀은 계약금과 비임상 및 임상 단계에 진입할 때마다 기술료를 받는다. 계약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상용화 이후 경상기술료는 매출에 따라 별도로 책정한다.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 시 수익의 일정 비율을 유한양행과 나눈다. 유한양행은 내년부터 세포주와 공정을 신속히 개발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