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매니저 된 기분"…10세 연하 음대생 아내, 얼마나 예쁘길래?

입력 2018-11-27 09:22   수정 2018-11-27 11:01


배우 정겨운이 10살 연하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정겨운은 음대생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모의 아내라는 칭찬에 정겨운은 "저희 동네에서 미모로 좀 유명하다. 제가 다닐 때 저를 쳐다볼까봐 부담스러웠는데 전혀 저를 안 본다. 아내가 더 빛이난다"고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어떤 연예인하고 정겨운 닮은 사람이 손 잡고 다니더라라는 얘기를 듣는다. 제가 매니저가 된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10살 연하의 현역 대학생인 아내 때문에 캠퍼스 대학교를 즐긴다고 한다. 그는 "아내가 대학을 늦게 갔고, 저는 대학을 안가서 대학교 안에서 캠퍼스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서 많이 가고 있다. 학교에서 점심도 먹고 CC처럼 돌아다닌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런 아내에게 섭섭했던 일도 있었다. 정겨운은 "제가 요리를 많이 해준다. 시간이 많아서. 아내가 피아노과다. 장학금도 받고 있다. 되게 잘 친다"고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음악 하는 사람이 많이 예민하다. 음식도 많이 해주고 해야 하는데, 김치찌개 잘 하는데 물 조절을 실패해서 많이 넣었다. 저보고 요리하지 말라고 한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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