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킹' 주인공 심바가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냈다.
지난 26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영화 '라이온킹'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 24시간 만에 전 세계 누적 2억2400만 뷰를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영화 라이브 액션,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를 통틀어 24시간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를 모두 뛰어넘은 '라이온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온킹' 티저 예고편은 "언젠가 내 시대의 태양은 지고 새로운 왕인 너의 시대가 올 거다. 기억하거라"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사파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의 운명을 기대케 했다.
또한 티저포스터에는 어린 심바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심바는 귀여운 자태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홀렸다.
'라이온킹'은 디즈니 실사 프로젝트 중 하나다. 1994년 애니메이션 개봉 당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 흥행 1위 자리는 24년째 지키고 있다.
실사화 된 '라이온킹' 연출은 '정글북',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맡았다.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 '스파이더맨:홈커밍' 도날드 글로버', '닥터 스트레인지' 치웨텔 에지오프, '스타워즈' 시리즈 제임스 얼 존스, '쿵푸 팬더' 시리즈 세스 로건 등이 캐스팅 돼 제작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 OST에는 작곡가 한스 짐머, 뮤지션 앨튼 존까지 가세해 명작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라이온킹'은 내년 7월 국내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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