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26일 받았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만든 국제표준 규격이다. 부패위험 진단과 통제방안 수립,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한다.
종근당은 올해 부패방지 방침을 만들고 이사회를 통해 부패방지 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ISO 37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각 부서별로 부패위험을 진단·평가하고 부패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강도 높은 내부 심사도 실시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사내 준법경영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2008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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