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甲' 패밀리카의 위엄…QM6, 유럽서 '최고' 인정

입력 2018-11-27 16:58  

오토 포커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서
★★★★★ 획득

첨단 안전시스템 탑재
차선 이탈·전방추돌·긴급제동에
운전자 피로도 경고 시스템 장착
주행 소음 차단 기능도



[ 도병욱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안전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중형 SUV는 주로 가족이 함께 타는 패밀리카로 활용된다. 그만큼 안전 기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똑똑한 자동차는 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해주며 안전성 높은 운전을 보장한다”며 “최근 소비자들은 SUV를 구매할 때 안전 기능을 가장 먼저 살피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QM6에 다양한 안전 기능을 장착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QM6의 ‘쌍둥이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꼴레오스는 ‘2017 유로엔캡(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받았다. 유로엔캡(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은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다. 꼴레오스는 유로엔캡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90%, 어린이 탑승자 보호 79%, 보행자 보호 63%, 안전보조장치 75%라는 성적을 받았다. 르노그룹은 QM6를 유럽 지역에서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QM6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시스템(UTA)’을 장착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고 위험에서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UTA는 운전자의 운전대 조작 패턴과 기능 조작 빈도수 등을 분석한다. 그 결과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계기판에 메시지를 띄우고, 경고음을 울린다. 자동 경고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은 주로 대형 세단에만 적용됐던 기술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중형 SUV에 이 시스템을 장착한 건 르노삼성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첨단 드라이빙 안전시스템(ADAS)도 앞장서서 적용했다. QM6 구매자는 트림(세부모델)에 따라 고성능 ADAS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해 차선을 이탈하면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려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과 차량 스스로 충돌을 예방하거나 충돌 속도를 낮춰주는 긴급제동 시스템(AEB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이 대표적이다. QM6의 최상위 모델인 ‘RE 시그니처’에는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전방경보시스템, 360도 주차보조시스템,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국내 SUV 최초로 장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도 있다. 이 기술은 듣기 싫은 외부 소음과 디젤엔진 특유의 주행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자동차 특유의 소음이 발생한다. ANC 기술은 모든 물질이 지니고 있는 음파를 이용해 역파장의 성질을 지닌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감소시킨다. 특히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는 저주파소음도 제거한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에 ADAS 기능을 앞장서서 적용해 국내 ADAS 대중화를 이끄는 등 안전 기능 장착의 선두주자”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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