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이 IT서비스 기업들의 2013~2017년 실적과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EPS(주당순이익)를 조사한 결과 6년 연속 EPS 증가가 기대되는 기업은 3개였다. 그 중 올해 추정 증가율 1위는 상상인(038540)(33.98%)이었다. 이어 삼성에스디에스(018260)(21.84%), 민앤지(214180)(9.43%)가 뒤를 이었다.
EPS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한다.
◆상상인, 올해 EPS 2811원 전망
상상인의 EPS는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225원, 2014년 447원, 2015년 678원에서 2016년 1452원, 2017년 2098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46개 IT서비스 기업 중 2013년 16위, 2014년 15위에서 2015년 9위, 2016년, 2017년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추정 EPS는 전년비 33.93% 증가한 2811원으로 IT서비스 기업 중 3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창사 최대 실적 기대
상상인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매출액은 전년비 15.61% 하락한 2015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다. 5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49.33%, 영업이익은 124.14%, 당기순이익은 78.87% 증가했다.
올해도 개선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667억원, 1741억원, 1342억원으로 전년비 17.38%, 42.82%, 33.93% 증가가 예상된다.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상상인은 3분기 매출액 1391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69.4%, 65.7%, 41.7% 증가, 전분기대비 30.7%, 10.3%, 2.9% 증가했다.
본업인 정보통신 부문에서 지난 2분기 5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3분기 7억원 흑자를 냈다. 상상인선박기계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분기(26억원)대비 152% 대폭 증가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합계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분기(417억원) 대비 11.75% 감소했다.
[사진=상상인 홈페이지]
상상인은 네트워크 설계, 장비공급 및 설치, 유지보수 등 정보통신사업과 상호저축은행법에 의한 상호신용계, 신용부금, 부금대출 및 어음할인 업무 등 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금융서비스 76.24%, 정보통신 12.58%, 조선 자동화설비 10.15%, 전산프로그램 운용 0.87%, 기타 0.16% 이다.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