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는 화재 때 불이 잘 붙지 않는(난연) 기능성 바닥재 ‘크린폭시 난연 라이닝’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루페인트 기술연구소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축물 바닥재용 페인트에 불이 잘 붙지 않는 기능성 난연 바닥재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제품은 난연성 수지와 난연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바닥재다. 자기 소화 기능이 있어 불이 붙어도 연소가 잘 되지 않고 중금속 및 유독가스 방출을 억제시켜 준다. 건축법 시행령 지자체 조례 및 안전 환경적인 법적 기준에 초점을 맞춰 불연 성능과 안전을 우선으로 한 제품으로 대형 아파트, 오피스텔, 대형마트, 백화점, 공장 등 난연성이 요구되는 건물 바닥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한국건설산업품질원에서 국토교통부고시 제 2015-744호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분) 불연재료에 적합한 성적서와 KS F 4937(주차장 바닥 표면 마감재) 및 환경마크를 받았다.
노루페인트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바닥재를 대체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건축물의 대형화재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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