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OLED 핵심기술 中에 빼돌리다 적발…11명 무더기 기소

입력 2018-11-29 11:45  



삼성전자 스마트폰 액정화면에 탑재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엣지패널의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던 A회사 대표 등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 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산업기술보호및유출방지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모바일 패널 제조 설비 등 자동화설비를 제작하는 A업체 대표 ㄱ씨 등 11명을 기소하고 2명을 기소중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A업체 대표, 전(前) 전무, 설계팀장 등 총 3명을 구속기소하고 A업체, B업체 임직원 등 총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공범인 중국업체 직원 2명은 기소중지했다.

이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Flexible OLED) 패널 3D 라미네이션(Lamination)’ 관련 설비사양서와 패널 도면 등을 중국 수출을 위해 설립한 B업체에 유출하고, 일부 자료를 중국으로 빼돌려 B업체가 155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중국으로 유출된 3D 라미네이션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 엣지패널 제조라인의 핵심 기술로 산업기술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