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이 화장품 기업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네오팜(092730)(28.06%)이었다. 이어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25.92%), 콜마비앤에이치(200130)(23.95%), LG생활건강(051900)(21.93%), 한국콜마홀딩스(024720)(19.06%), 코스맥스(192820)(15.95%), 에스디생명공학(217480)(14.31%), 한국콜마(161890)(13.17%), 코스메카코리아(241710)(12.81%), SK바이오랜드(052260)(10.3%)가 10위권에 들었다.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네오팜, 올해 ROE 28.06% 전망
네오팜의 ROE는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6.29%, 2014년 8.36%, 2015년 10.69%에서 2016년 21.75%, 2017년 26.83%로 대폭 증가했다. 34개 화장품 기업 중 2013년 13위, 2014년 15위, 2015년 17위, 2016년 14위로 중위권에 머무르다 지난해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라섰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추정 ROE는 28.06%로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높은 ROE가 기대된다.
◆6년 연속 실적 개선 기대
네오팜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5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 영업이익은 %, 당기순이익은 % 증가했다.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액 671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5.19%, 32.86%, 29.31% 증가가 기대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25.22%, 36%, 21.74% 증가했다.
◆리얼베리어, MD라인?브랜드 고성장
최근 내수 경기 부진과 인디브랜드들의 시장 잠식으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반면에 네오팜은 전 브랜드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3분기 리얼베리어, 제로이드, 더마비, 아토팜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8%, 47%, 15%, 10%, 증가했다.?
최근 TV광고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하고 있는 리얼베리어는 올리브영 입점 점포수가 기존 350개에서 560개(올해 9월 기준)로 증가했다. 제로이드는 전국 2천여개 병원에서 판매 중이며, MD라인의 경우 판매 병원 수를 1300개까지 확장했다. 아토팜은 여름용 카테고리 확장과 키즈 라인업의 호조로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두 자릿수 성장했다. H&B(헬스앤뷰티)스토어 입점 매장 확대와 신규 라인 런칭으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네오팜의 호실적을 이끈 리얼베리어.[사진=네오팜 홈페이지]
네오팜은 2000년에 설립되어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으며 화장품(아토피 보습제, 물티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네오팜(민감성 피부), 리얼베리어(피부장벽 기술), 제로이드(병원전문 기능성), 더마비(바디보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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