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이 '두발라이프'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활동을 알렸다.
김기범은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PLUS '두발라이프'에 참석했다.
김기범은 2004년 KBS 2TV '4월의 키스'를 시작으로 2004년 KBS 2TV '반올림 시즌2'에서 남자주인공 주여명 역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활동보다는 연기자로 활동하길 바랐던 김기범은 2015년 8월 팀을 정식으로 탈퇴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 왔던 김기범은 '두발 라이프'를 통해 2012년 tvN '아이러브 이태리' 이후 6년 만에 국내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김기범은 예능 출연을 앞두고 "너무 오랜만이라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다"며 "프로그램의 취지가 걷기에 대한 희망,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또 "평소 안좋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을 때 집앞을 걷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번에는 촬영을 하면서 걷다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내가 재밌게 해야할텐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지만, 촬영이 계속되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두발 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로 스타들의 다채로운 걷기 라이프를 만나볼 수 있는 감성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수근과 유진이 진행자로 출격, 여기에 황보라 엄현경 슬리피 김기범 등이 출연자로 등장해 '걷기 로망'을 실현하며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는 12월 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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