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가 '해피투게더4'에서 꾸미지 않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배우 강한나와 함께 설인아, 신예은, 붐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파격 드레스, 영화 '순수의 시대' 노출 등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강한나는 당시의 일화를 공개하면서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강한나는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의 파격적인 드레스의 주인공은 나"라며 "그 당시에는 드레스가 멋있어서 입었다. 옷에 맞춰 애티튜드를 취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느낌이 세다. 흑역사인 것 같다"고 평가헤 웃음을 자아냈다.
주변에서 "흑역사가 아니다", "멋있다" 등의 칭찬을 하자, 강한나는 "이 멋있는 사진이 접니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강한나는 부산국제영화제 화제 이후 출연작으로 영화 '순수의 시대'를 택했다. '순수의 시대'는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핏빛 욕망을 그린 사극으로 강한나는 이 세사람의 사랑을 모두 받는 여주인공 가희 역으로 발탁돼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노출 연기만 선보인 것은 아니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태조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주 황보연화 역을 맡아 고혹적인 악녀의 모습을 보였고,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건설사 팀장인 정유진을 연기하며 커리어우먼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여기에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주혁(지성 분)의 첫사랑 혜원으로 분했다.
'해피투게더4'에서는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쳐락했다. 강한나는 "내 유일한 이상형이 유재석"이라고 밝히면서 "결혼한다고 했을 땐 OO월드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글까지 남겼다"고 고백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이어 강한나는 "대학생 땐 유재석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가 가식적인 사람이 되기도 했다"면서, 험난했던 '유재석 바라기'의 삶을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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