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애니메이션 세미나에서 넷플릭스는 한국어 애니메이션 '꽃탐정 홈즈'를 소개하고 국내 창작과 커뮤니티와의 교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아람 야쿠비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키즈·패밀리 콘텐츠 디렉터는 국내 애니메이션 창작자 및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넷플릭스는 한국의 신선한 아이디어에 큰 관심이 있다"며 "한국으로부터 열정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국내 창작가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람 야쿠비안 디렉터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팬이 세계에 많다"며 "넷플릭스 역시 한국 콘텐츠 팬이다. 애니메이션 창작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늘려 더 많은 한국의 훌륭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팬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꽃탐정 홈즈'는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스토리 발굴 사례로 소개됐다.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코라의 전설' 등을 연출한 스티브 안 감독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와 함께 작업 중이다.
한편, 이 세미나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공동주최했으며 130여 명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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