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텃밭' 중남미 파나마 간 시진핑…16.6조원 돈 보따리

입력 2018-12-04 17:36  

[ 강동균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으며 파나마 등 중남미 투자를 늘리고 있다.

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파나마를 국빈 방문해 카를로스 바렐라 대통령과 무역, 인프라, 은행, 관광 등 분야에서 18개 협정을 맺었다. 중국은 파나마에 150억달러(약 16조6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마는 지난해 6월 106년간 외교 관계를 맺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파나마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 참여키로 했다.

중국항만공정공사는 최근 중남미본부를 파나마로 옮긴 데 이어 파나마 운하 대서양 동쪽에 있는 콜론항 부두 확장 사업과 파나마 크루즈 부두 건설 사업, 파나마 운하 제4교량 공사 등을 수주했다. 산둥성 란차오그룹은 콜론항 마르가리타 컨테이너항 개발 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시 주석은 앞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30개의 농업·투자 협정을 맺었다. 또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8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