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쏙"…DJI, 초소형 짐벌카메라 '오즈모 포켓' 출시

입력 2018-12-06 11:06  

스마트폰 보다 가볍고 작은 크기
3축 짐벌 적용해 부드러운 움직임 구현
"누구나 쉽게 영화 같은 장면 연출 가능"




중국 드론업체 DJI가 6일 초소형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을 출시했다. DJI 핸드 짐벌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이다. 신제품은 116g의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12cm)에도 3축 짐벌을 적용해 부드러운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했다.

1/2.3인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1200만 화소 사진과 100Mbps 4K 60fps 고화질 영상을 지원한다. 2개의 내장 마이크와 소음 제거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생한 장면을 기록할 수 있다.

1인 유투버를 위한 개인촬영에 최적화된 기능도 있다.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페이스트랙'은 기존 피사체 자동추적 기능(액티브트랙)을 진화시킨 기술이다. 이 기능은 셀피 모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자동추적, 타임랩스, 모션타임랩스, FPV(1인칭 시점), 3X3 및 파노라마 모드 등 기존 오즈모의 장점도 그대로 가져왔다. 이영재 DJI코리아 매니저는 "인텔리전트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즈모 포켓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지원해 확장성을 높였다. 전용 앱으로 출시된 'Mimo 앱'은 다양한 인텔리전트 기능과 녹화 모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액세서리 마운트 ▲무선 모듈 ▲조종 휠 ▲확장 키트 ▲ND필터 세트 ▲방수 케이스 ▲확장 로드 ▲충전 케이스 ▲3.5mm 어댑터 등이 있다.

DJI는 오즈모 포켓 출시를 기념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특별 체험존을 마련했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출고가는 45만5000원이다.

로저 루어 DJI 사장은 "오즈모 포켓은 누구나 쉽게 전문가가 촬영한 듯한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오즈모 포켓을 이용해 독특한 시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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